조권과 택연이 스피드와 힘으로 승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에서는 멤버들이 '고은리 VS 방촌리의 마을 운동회'에 참석한 모습이 선보여졌다.
이들은 노인들이 많은 고은리 팀원 자격으로 마을 운동회에 참가, 씨름과 줄다리기 등 종목에 도전했다.
첫 번째 씨름, 길과 준수, 윤상현, 택연으로 이뤄진 고은리 팀은 프로 씨름단과 맞먹는 포스를 가진 방촌리 씨름 선수들에게 기가 눌렸다. 이들은 "봐 달라"고 상대편에게 애교도 부리지만, 신봉선과 조권의 응원으로 오히려 화를 불렀다.
드디어 길이 첫 번째 선수로 나섰다. 길은 10년 간 씨름 대표 팀으로 활약해 온 베테랑 선수를 만났지만 슬기롭게 대처, 비디오 판독 결과 승리를 거뒀다.
이어 나선 준수는 아버지뻘 되는 선수를 만났지만, 힘에서 밀리는 형국을 보이며 패배했다. 세 번째 선수 윤상현은 미처 힘도 써보지 못하고 3초 만에 넉 다운되며, 팀의 사기를 꺾었다.
하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택연이 불리한 상황을 딛고 끈기 있게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며 승리로 이끌어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이어진 경기는 줄다리기였으나, '패떴' 멤버들의 저질 체력과 단결되지 않은 모습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였던 이어달리기에서 조권의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을 제압,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