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머니투데이 |
배우 양동근이 최근 입대한 이준기 대신 영화 '그랑프리'에 투입된다.
10일 '그랑프리' 제작사 네버엔딩스토리측은 "양동근이 출연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면서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로 자신감을 잃고 기수의 길을 포기하려는 여기수(김태희)가 새로운 말과 함께 다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내용.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김태희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이준기가 김태희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지만 지난 3일 전격입대하면서 중도하차했다.
양동근은 이준기의 뒤를 이어 '그랑프리'에 출연, 지난 3월 제대 후 본격적인 상업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양동근은 지난3월 전역한 뒤 저예산영화 '이탈'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촬영이 연기되면서 '그랑프리'를 먼저 촬영하기로 했다는 후문.
제작사측은 이준기 촬영분량까지 양동근이 재촬영을 한 뒤 7월까지 촬영을 완료, 올 추석 시즌에 개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