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봉진 기자 |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배우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탑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저한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을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촬영 할 때 17살 소년이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물이 어떨지 모르지만 모든 분들이 영화를 보면서 깜짝 놀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탑은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차별화되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영화다"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감히 욕심을 내고자 했던 작품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탑은 학도병 71명을 이끄는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 역을 맡았다. 그는 모범생이지만 전투를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무겁기만 하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담았다. 6월 1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