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트위터 |
하하는 11일 트위터를 통해 리쌍 멤버 길과 함께 자택에서 작명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하하가 이날 오전 "내가 아기 이름 잘 짓는다. 맡겨라"라며 지난 2일 아빠가 된 타블로의 딸 작 명을 자청하면서다.
타블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하는 '타타타', '타바스코', '타이레놀' 등의 장난기 어린 이름을 다양 하게 내놨다.
평소 친분이 있는 탤런트 이켠도 '타이어', '타지마할', '타인의 향기', '타미 힐피거' 등을 제안하며 재치를 더했다.
이때 길이 타블로에게 "부담 가질 필요 없다. 우리가 결정해 줄테니 12시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며 동참, "하하 집에 회의하러 가야겠다"고 밝혔다.
곧 이어 하하의 트위터에는 "타블로 아이 작명소"라며 길과 함께 한 사진이 게재됐다. 하하는 "사랑하는 블로를 위해 몸살감기 투병 중에도 투혼을 불사 지르며 길씨가 회의에 참석하셨네. 블로야 우리가 해낼게. 패밀리 좋다는 게 뭐니"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타잔 추가 한다", "무한도전 금단 현상 있는데, 여기서 하고 있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