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이동훈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아이돌멤버가 교제를 하면 자신의 집을 데이트 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핑클시절을 회상하며 후배 아이돌 그룹 멤버의 연애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핑클로 활동할 땐 휴대전화를 두 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소속사 몰래 사적인 통화를 했지만 요즘은 방송국에 가면 대기실 밖에 잘 나오지 않아 누구와 누가 만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멤버가 연애를 하겠다고 한다면 자신의 집을 데이트 장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함께 출연한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는 "평소 이효리가 아이돌 그룹 중에 누구와 누가 사귀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이효리 구하라 외에 비, 이준 등이 참여했다. 방송은 13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