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63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영진위 파빌리온에서 '마파도'에서 모녀로 출연한 김을동 의원과 서영희가 만나 재회를 기뻐하고 있다. |
영화 '마파도'의 모녀(母女) 김을동과 서영희가 칸에서 국회의원과 배우로 다시 만났다.
12일(현지시간) 김을동 의원과 서영희가 칸 해변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05년 개봉한 '마파도'에서 어머니와 딸로 출연, 인연을 맺었다.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국회 문광위 소속으로, 서영희는 주연을 맡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이번 영화제를 찾았다. 칸영화제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실제 모녀 사이인양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을동 의원은 "딸인 서영희를 칸에서 만나니 너무 행복하다"면서 "예전부터 좋은 배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서영희 역시 "이렇게 칸에서 다시 뵐 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