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룰라 리더 이상민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재판장 최상열 부장판사)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에게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전관계와 증인들의 초기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이상민이 도박사이트 운영의 한 축이 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이상민에게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씨는 2006년 '김미김미'라는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