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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카메론, 이수만, 보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및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 제작팀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그리고 삼성전자가 3D 콘텐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의 3D 콘텐츠 협력 관련 기자간담회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 SM의 이수만 프로듀서 및 가수 보아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이 함께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윤부근 사장도 동석했다.
이들은 이날 '아바타' 제작팀이 SM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 촬영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3D TV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협력 내용을 발표했다.
카메론 감독은 이날 "이런 자리에 함께 하게 돼 무척 흥미롭다"라며 "저희는 그간 3D 콘텐츠 뿐 아니라 3D 카메라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아바타'가 크게 흥행했는데, 이는 3D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3D는 음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며 '아바타' 팀이 촬영, 3D로 재탄생시킨 블랙아이드피스의 공연 실황도 공개했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3D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3D 콘텐츠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제작팀과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께서 즐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