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가수출신 걱정 안되게 연기할 것"(인터뷰)

김지연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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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커피하우스'에서 주연을 맡은 은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SBS '커피하우스'에서 주연을 맡은 은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가수에서 연기자 변신에 나선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이 가수 출신 꼬리표가 걱정 안 되게 좋은 연기 선보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은정은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연출 표민수, 극본 송재정)'에 출연, 연기자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극중 은정은 순진한 사회 초년병 강승연 역을 맡았다.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가진 은정은 "무척 떨렸다"며 "감독님께 떨린다고 말씀드렸더니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는 것처럼 편하게 첫 방송을 보라고 조언해 주셨다. 또 부족한 점이 보이면 더 잘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은정은 물론 "가수에서 연기자로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어 힘든 점도 있다. 가수는 3분 집중하면 됐지만 연기자는 감정을 이어가야 한다"며 "다행히 배우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큰 도움 받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가수 출신으로 첫 정극 연기, 그것도 주연을 맡아 도전한다는 점이 적잖은 부담이 됐을 터. 이에 대해 은정은 "가수 출신이란 점이 걱정 안 됐다면 거짓말이지만 촬영을 하면 할수록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가수인데 너무 쉽게 캐스팅됐다는 말 안 듣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며 "드라마가 방송되면 그런 말이 수그러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은정은 "가수할 때보다 지금 더 확고한 의지가 생긴 느낌"이라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커피하우스'는 '그들이 사는 세상', '인순이는 예쁘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풀 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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