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 시장 후보가 SBS를 상대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 후보 측 나기환 대변인은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오후 6시께 서울 남부 지방법원에 SBS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또 나 대변인은 "SBS가 아무런 규정 없이 흥미위주의 맞장 토론을 기획한 것은 공공성을 저버리고 천박한 상업주의에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지 후보 측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예정인 SBS 주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지 후보가 타당한 이유 없이 토론회에 참석을 못하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SBS측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