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또' 간다! '남격' 남아공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5.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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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사진=유동일 기자
이경규가 '또' 간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이 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직접 월드컵 열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KBS 예능국 고위관계자는 1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남자의 자격'이 6월 월드컵에 맞춰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의 이번 남아공행은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SBS의 단독중계로 결정됨에 따라 많은 난항이 예상됐다. KBS측도 이 때문에 이를 두고 상당히 고심했지만, 현장의 열기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점에 의의를 두고 남아공행을 전격 결정했다.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개막일인 6월 11일(한국시간) 2~3일 전에 현지에 도착, 12일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리는 대 그리스 전과 17일 사커 시티에서 열리는 대 아르헨티나 전 등 2경기를 관람하고 현지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대형 축구공 '굿 윌 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남자의 자격' 남아공행은 이경규에게 특히 의미가 깊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MBC '이경규가 간다'란 타이틀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월드컵 현장을 찾았다.

이처럼 월드컵과 인연이 많은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을 통해 다시 한 번 예능 프로그램으로 월드컵 현장을 찾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남아공행은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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