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중국에서의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으로 이끌며 한중 합작 공연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우혁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장우혁 측은 "그 동안 중국에서 개최된 수많은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 무대는 비교적 심플했었던 반면 장우혁의 이번 콘서트는 중국 대형기획사 화이브라더스의 아낌없는 투자와 장우혁 본인의 수많은 무대 경험 등이 함께 어우러져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3D영상뿐 아니라 중국에 처음으로 3D콘서트의 개념을 들여왔다"며 "용이 콘서트 장을 휘감는 듯한 오프닝 영상과 막문위와 함께 사전에 촬영한 드라마타이즈의 영상에 이은 막문위와의 조인트 무대 등 콘서트 곳곳에 3D 기술을 도입한 이번 장우혁 콘서트는 콘서트 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입장시 3D 안경을 나눠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장우혁 측은 또 "공개된 영상들은 기대 이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장우혁의 성공으로 화이브라더스는 앞으로 대만, 중국에서 열릴 중국 내 소속가수 주걸륜, 나직상, 장소함 등의 콘서트에도 3D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우혁 측은 "중국 현지 언론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기계를 사용하여 무대를 개폐하는 무대효과를 선보였으며 조명의 설계와 사용 등이 매 곡에 완벽하게 일치하고 어우러져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무대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우혁은 그 동안의 한류 스타의 중국 콘서트의 관례를 깨뜨리고 이전 한국 스타들이 모두 한국 댄서와 스태프, 밴드 등으로만 구성하여 콘서트를 진행해 온 반면 기본적으로 한국 댄서를 위주로 진행하며 중국 댄서나 밴드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한중 합작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우혁은 조만간 중국 상하이에서 또 한 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