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
탤런트 김남길이 전작의 인기가 큰 부담이지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홀에서 열린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선덕여왕' 후 5개월 만의 TV 복귀다.
이날 여유가 넘치는 모습의 김남길은 위트 넘치는 행동으로 시종일관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포토타임 중 그는 "바쁘신데 와주시고, 드라마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맡은 역할은 나쁜 남자다. 순수한 나쁜 남자이고 싶어 하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욕망과 복수에 불타는 인물이지만 그리움을 간직한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부담보다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26일 '검사 프린세스'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극중 김남길은 복수를 꿈꾸는 절대매력의 소유자 심건욱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