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사진=임성균 기자 |
비는 2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비는 "너무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할 거 다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여러분이 모르시는 게, 할 거 다해봤다"며 "단 대놓고는 안했다"고 말했다.
비는 자신만의 연애 노하우도 공개했다.
비는 "해외에 있는 척하면서 한국에 있을 때도 있었고, 한국에 있으면서도 해외에 있는 척도 해봤다"며 "뭐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말하며 예의 미소를 지었다.
비는 "(여자친구에게)제가 했던 가장 잘 한 일은,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하니 업어줬다. 좋아했다"고 말하며 "둘 중의 하나다. 이상하게 보거나 업히던가. 확 업히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비는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목표를 정하니 오히려 더 무기력해 졌다"면서 "목표 없이 이대로 하다가 언젠가 내려가는 날이 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후배를 양성하든가 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고, 지금 이 자리처럼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면 목표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