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과 더불어 결방이 이어지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8주 만에 본격 재가동된다.
22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3월 27일 방송됐던 하하 컴백특집 '예능의 신' 편과 신년특집이었던 '다이어트' 편이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예능의 신'은 오랜 공백 기간을 거친 하하의 예능감 되찾기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예능사관학교 형식으로 구성됐다.
하하의 소집해제 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본격 컴백 방송이 이뤄지는 셈 이다. 하하는 그간 디지털 싱글 '술병'을 발표하고 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 진행을 맡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 노홍철, 길의 다이어트 도전 결과도 공개된다. 중간점검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결방이 길어지면서 노홍철이 미션 실패로 삭발한 사실이 드러나 김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전날인 21일 노홍철이 자신의 트위터에 복근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미션 때문에 삭발을 했다고요? 과연?"이라는 글을 올려 또 다른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7주 만의 본방송 소식에 시청자들은 "반갑다! '무한도전'. 드디어 본방송을 보는구나", "우리 곁을 떠나 있던 '무한도전'이 드디어 돌아온다", "정말 '무한도전'하는 건 가.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제 방송 몇 시간 안 남았다"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인도 여자 좀비', '기부가 좋다', '뚱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지는 200회 특집이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