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종환이 23일 오전 직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고인은 지난해부터 건강에 이상을 느껴오다 올 1월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투병 생활을 해오다 이날 경기 일산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다.
1991년 정식 데뷔한 고인은 94년 2집 타이틀곡인 레게풍의 '그냥 걸었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4집 발표 뒤인 90년대 후반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2008년 귀국, 그 해 여름 트로트 음반을 내는 등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031-932-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