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이동훈 기자 photoguy@ |
눈물 연기로 호평받은 남규리가 선배 연기자 김해숙에게 감사를 전했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초롱이 역을 맡은 남규리는 지난 23일 방송분에서 극중 태섭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상황을 눈물로 그려 호평을 얻었다.
이에 남규리는 24일 소속사를 통해 "촬영 초반 감정 몰입에 다소 애를 먹었는데 김해숙 선생님이 도와줘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쉽게 감정을 잡지 못하는 남규리에게 먼저 다가와 '초롱아 도와줄까?'라면서 남규리와 얼굴을 맞대고 눈을 맞췄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남규리가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남규리는 "처음 도전한 어려운 신이었다. 그동안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 보다 성숙한 초롱이를 보여주게 될 것 같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