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이채영이 오는 6월 방송하는 KBS 1TV 6·25 60주년 특집극 '전우'에 해병대 여군으로 캐스팅됐다.
24일 이채영 소속사는 "이채영이 '전우'의 6회부터 10회까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단영 역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극중 단영은 해병대 여군 학도병으로 언니를 전쟁에서 잃고 한국군의 부대원들과 작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6회부터 10회까지 벌어지는 에피소드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적군에게 납치되면서 우연히 적의 병참기지로 끌려가게 되고 그 속에서 끝까지 전우들을 구해내고 자신은 적군의 기지에서 적의 기지를 폭파시키고 삶을 마감하는 정의롭고, 인간적인 캐릭터다.
'전우'는 지난 1975년 방영되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로, 인류의 가장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드라마로 전작과 동일하게 분대단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야전 최고 전사인 일등중사 분대장 이현중 중사 역에 최수종이, 연인인 월북한 인민군 장교 이수경 역에 이태란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이덕화, 김뢰하, 임원희, 홍경인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6월 19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