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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일 ⓒMBC '나는 별일 없이 산다' 홈페이지 |
원로배우 신성일이 지금도 복근이 필요하면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성일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갖고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이 프로페셔널 정신"이라며 "만일 복근이 필요한 역할이 들어 오더라도 의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운동을 통해 시간 안에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오는 26일부터 방송하는 MBC 4부작 특집드라마 '나는 별일 없이 산다'(연출 임화민·극본 이정란)에서 시한부의 삶 속에서도 사랑에 열정적인 70대 전직 대학 교수로 출연한다. 하희라가 분한 황세리와 극중 29살 나이차를 극복한 로맨스를 예고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신성일과 하희라는 32살 차이.
17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신성일은 이번 작품에서 수영장신 등의 노출신을 소화해 일흔의 나이에도 잘 관리된 몸매와 건강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신성일은 "젊은 시절 작품을 위해 짧은 시간에 16kg을 감량한 적이 있다. 지금도 못 할 것 없다"고 여전한 열정을 과시하며 "매일 기르는 개를 데리고 3시간씩 산책하고 승마를 1시간씩한다"고 관리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식이 조절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작품을 하다 보면 환경이 열악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음식을 가려서는 안 된다"며 "또 작품이 끝날 때 까지는 신체적인 사고 발생하지 않게 승마를 자제한다. 촬영 때는 모든 스케줄과 정신을 작품에 집중한다"고 프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신성일은 "노인이라고 해서 사랑이나 일에 소극적이어서는 안 되다"며 "당당하기 위해 나 스스로에 믿음을 갖고 남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은 그런 명확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