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드레스를 입은 신세경, 박보영, 김연아 선수 |
탤런트 신세경(20)이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탤런트 박보영(20)과 똑같은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 콘서트' MC를 맡은 신세경은 연분홍색의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팬들은 여성스러움이 강조됐다며 칭찬했다.
이 드레스는 국내 디자이너 맥(나영)과 로건(민조) 부부의 브랜드인 '맥앤로건 (MAG&LOGAN)' 제품으로 김연아 선수와 박보영에게도 선택된 바 있다. 신세경은 이 드레스의 디테일을 본인과 잘 어울리도록 약간 수정해서 입었다.
박보영은 3월 26일 서울시 중구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010 백상예술대상'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달 화장품 브랜드 '라끄베르' 광고 촬영 당시 이 드레스를 입었다. 해당 광고는 아직 TV 방영 전이지만, 촬영장에 있던 한 관계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해 알려졌다. 팬들은 청순미와 여성스러움을 배가시켰다며 환호했다.
인기 절정의 세 사람이 똑같은 드레스를 입은 데 "누가 더 잘 어울리느냐"는 공방전도 있다. 네티즌들은 "글래머 신세경의 몸매를 살리지 못 했다", "신세경도 잘 어울린다", "박보영 사랑스럽다", "비율 좋은 김연아와 잘 맞는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맥앤로건' 드레스는 지난해부터 한채영, 임수정, 최강희 등 국내 최고 여배우들의 선호 대상이 됐다. 지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17명의 여배우가 '맥앤로건' 드레스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