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왼쪽)-서태지 ⓒ이명근 홍봉진 기자 qwe123@ |
원미연이 서태지에게 곡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원미연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OBS '토크樂 황금마이크'에 출연해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서태지에게 곡을 받은 유일한 가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미연은 "'젊음의 행진' MC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로 갓 데뷔한 서태지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친분이 있던 서태지가 곡을 써줬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에게 작사도 부탁했지만 인기를 얻고 스케줄이 많아져 이를 거절했고 원미연은 직접 작사와 랩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원미연이 밝힌 곡은 '그대 내 곁으로'이다.
녹화에서 원미연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서태지가 직접 가사까지 써주었다면 대박이 났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원미연을 비롯하여 전영록, 홍서범, 조갑경, 김성수, 유채영, 허경환, 걸그룹 HAM 등이 출연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