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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창동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된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에서 0점을 받은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창동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에서 열린 '시' 칸 수상 기자회견에서 이 논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마스터 제작지원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창동 감독의 '시'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마스터영화제작지원 사업 심사에서 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0점을 받은 것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원 조건에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지난 23일 폐막한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