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사기혐의로 영화사에 피소당한 배우 박보영이 혐의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안도하는 심경을 토로했다.
박보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일도 잘 마무리되고 조금씩 해결되어서 얼른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2월 영화사 보템으로부터 영화 출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사기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검찰이 박보영에 혐의 없다며 수사종결을 한 것. 이에 대해 박보영은 "사진첩과 방명록을 열었는데 몇 달이 흘렀지만 힘내라는 글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보영이 홈페이지에 심경을 고백한 것은 지난 4월9일 이후 45일 만이다.
한편 박보영은 전 소속사와의 법정분쟁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보영은 소속사의 잘못으로 아무런 잘못 없이 형사상 고소를 당해 고통에 시달리는 점 등을 내세워 사문서 위조혐의로 전 소속사를 고소했다.
검찰은 영화사가 소송을 건 데 대해 박보영 뿐 아니라 전 소속사도 혐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때문에 박보영과 전 소속사와의 소송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