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28일 트위터에 '난 남자야'라는 제목으로 TV 보는 동영상 2개를 게재했다.ⓒ하하 트위터 |
트위터 활동이 활발한 가수 하하(31,본명 하동훈)가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는 데 재미를 붙였다. 28일 '난 남자야'라는 제목으로 TV 보는 동영상 2개를 게재했다.
하하는 28일 새벽, 잠이 안 온다는 식으로 "난 잠이 오는 걸까? 미친 걸까? 아하아하"라고 글을 썼다. 그리고는 '난 남자야'라며 패션쇼를 보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퀭한 얼굴의 하하는 수건을 머리에 둘러쓰고 여자 모델들이 등장하는 패션쇼를 지켜봤다. TV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하던 하하는 손을 모델이 나오는 TV 앞으로 뻗치며 흔들었다.
'난 남자야 2' 동영상도 공개했다. 격투 경기를 보던 하하는 자신이 선수라도 된 양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휘저었다.
팬들은 "역시 남자다", "빙의된 것 같다", "TV를 보니 잠을 못 자는 것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하하는 트위터에 최근 친구가 농구하는 동영상, 좋아하는 가수가 노래 부르는 영상 등을 게재한 바 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글을 올리며 연예계 대표적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으로 등극했다.
하하는 노래 '너는 내 운명', '그래 나 노래 못해' 등을 히트시켰고, 래퍼 타이거 JK와 함께 10일 신곡 '술병'을 발표했다. 3월 소집해제 후 현재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