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사진제공=김보하 작가, 웨딩스페셜리스트 김유나> |
연기자 박선영(34)이 29일 결혼한다.
박선영은 29일 낮 12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세 살 연상의 외교관 김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 김모씨는 2003년 외무고시에 합격했으며, 현재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7년 간의 교제 끝에 이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주례와 신랑 측 친구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남성 중창단이 부른다.
이날 하객으로는 연예인 봉사 모임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멤버들을 포함, 친한 동료 연기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선영은 결혼한 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며 "많은 축복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선영은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화려하게 데뷔, 그 간 '101번째 프러포즈'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