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왼쪽)과 정주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우먼 신봉선과 정주리가 서로 비교하지 말 것을 주문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끈다.
신봉선과 정주리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정MC 김태현은 "신봉선이 '이 세상에 나와 정주리 밖에 없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이상한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우물쭈물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신봉선은 '망설이는 것부터 자존심 상한다!'고 버럭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주리는 도도한 표정으로 "사실 미용실도 같은데, 여기저기서 신봉선씨가 그런 질문을 많이 하고 다니는 것으로 들었다"며 "은근히 나를 의식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봉선은 "나는 작고 귀여워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포켓걸'같은 여자"라며 "정주리와 비교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MC 신정환은 "포켓걸이 아니라 포켓몬스터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개그계의 대모' 이경실은 "그래도 정주리는 자연미인이고 신봉선은 성형미인이 아니냐"고 하자 MC 지석진은 "자연인과 성형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9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