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팀이 200회 특집을 맞아 진행한 '기부가 좋다'로 총 446만원과 LCD TV, 에어컨 등을 기부했다.
29일 200회를 맞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김준현 조욱형)은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기부가 좋다'를 진행했다. 리허설에서는 '퀴즈가 좋다'라고 연습했지만 실제 방송은 '기부가 좋다'로 마련됐다.
문제는 총 8단계로 마련됐고 멤버들은 탈락없이 모든 무제에 도전했다. 맞춘 문제에 대해서 각자 자비로 금액에 맞는 선물과 돈을 기부키로 했다.
이에 박명수는 시종일관 정답을 알면서도 기부가 하기 싫어 일부러 맞추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기부금액은 커졌으며 7단계 문제는 맞추면 기부금을 바꿀수 있도록 해주는 '기부금 바꾸기 찬스'가 주어졌다.
정형돈은 2단계를 혼자 맞춰 16만원과 10만원 상당의 가방 10개를 기부하게 됐으나 '기부금 바꾸기 찬스'를 얻어 11만원을 기부하는 박명수와 기부금을 바꿨다.
4단계를 혼자 맞춘 노홍철은 36만원과 햄버거 100개를 기부하게 됐으며, 미국 공연 때문에 5단계에서 먼저 자리를 뜬 길은 5단계 문제를 홀로 맞춰 총 61만원과 신발 10켤레를 기부하게 됐다.
6단계를 홀로 맞춘 정준하는 111만원과 LCD TV를 기부하게 됐으며, 200만원과 에어컨을 기부하는 마지막 문제는 하하가 맞췄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은 '기부가 좋다'를 통해 총 446만원과 LCD TV와 에어컨을 한 대씩, 가방 10개와 신발 10켤레, 햄버거 100개를 기부했다.
이날 퀴즈쇼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의 반응이 뜨거우면 계속 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