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이 어린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윤형빈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ESPN '날려라 홈런왕'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물론 기부 차원에서다.
'날려라 홈런왕 측은 "윤형빈은 '날려라 홈런왕'의 11번째 목소리 기부자로 참여했다"라며 "윤형빈은 야구스타인 두산베어스의 김현수부터 시작, 연예인 김제동 조권 MC몽 하하 차태현 홍경민 김태우 민효린 김범까지 이어진 내레이션의 바통을 이어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에 가장 인기 있는 개그맨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라며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의 오랜 러브콜로 받은 끝에, 이번에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윤형빈은 이날 방송에서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이 정신력 강화를 위해 해병대 극기 훈련에 나선 모습 등을 소개했다. 윤형빈은 내레이션 녹음 당시, 어린이 선수들의 귀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에 큐사인은 몇 번씩 놓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날려라 홈런왕' 제작사인 스타폭스미디어 이대희 대표는 "요즘 여러 방송 프로그램 참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을 위해 내레이션에 나서 준 윤형빈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의 내레이션 방송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포츠 야구섹션에서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