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애리 역을 맡아 악녀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던 김서형이 SBS 월화극 '자이언트'에서 비련의 여인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1일 SBS에 따르면 '자이언트'에서 황정연(박진희 분)의 생모 유경옥 역을 맡은 김서형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경옥의 애처로운 삶을 투영하는 듯 구슬픈 가사를 담은 노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애절하게 열창해 이를 보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의 소속사관계자는 "김서형씨는 이노래를 부르기 위해 '미녀와 야수' OST 가수인 유미에게 보이스트레이닝을 직접 받는 열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비련의 여인으로 변신한 김서형의 모습은 1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