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속으로'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화속으로' 제작진은 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화속으로'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공식 시사회 관련 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당시 상영된 영화 초반 타이틀 부분에 세계 지도 내 영문 표기가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나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 문제를 발견하고 EAST SEA로 수정하였으나 이미 미국에 보내진 영상에 이를 반영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였고 부득이하게 미국에서는 미처 수정하지 못한 영상으로 상영을 하게 되었다"며 "국제적인 행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그 책임을 통탄하기에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러나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이재한 감독이 잘못된 지도 표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 한 적은 없으며, 이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도의 표기는 이미 수정이 완료 되었으며 추후 있을 국내외의 모든 상영에서는 그 어떤 실수나 착오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