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홍봉진 기자 |
'빅토리아의 전성시대.'
걸그룹 f(x)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23)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속속 발탁되며 예능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최근 MBC 가상결혼버라이어티 '우리결혼했어요2'에 전격 캐스팅, 2PM 닉쿤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우결' 최초의 해외커플 탄생이다.
닉쿤과 빅토리아는 1일 가상 부부로 '우결'의 첫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AM 조권-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커플에 이어 '우결'에 또 하나의 아이돌커플이 생긴데 대해 시청자들은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닉쿤에 비해 잘 알려 지지 않은 빅토리아의 경우 신비감까지 더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빅토리아는 KBS 2TV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에도 애프터스쿨 주연, 뮤지컬배우 김소리와 함께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빅토리아는 '청춘불패 2기'로 활동하며 농촌을 무대로 한 이 프로그램의 매력을 맘껏 살릴 예정이다.
'청춘불패' 제작진은 빅토리아에 대해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놀라운 유연성을 공개하며 새로운 재주를 선보이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빅토리아는 다소 엉뚱하지만 애교 있는 언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멤버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걸그룹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지난해 갓 데뷔한 신예그룹 f(x)의 멤버이자, 중국인으로서 빅토리아에 대한 시선은 기대반, 우려반일 수밖에 없다.
과연 빅토리아가 경쟁 걸그룹 멤버들을 제치고 자신만의 예능감각으로 성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