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첫 활동에 나선 성시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
가수 성시경이 고인이 된 선배가수 고(故) 김광석에 존경을 표했다.
성시경은 5일 오후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된 고(故) 김광석 추모 콘서트에서 가수로서 가장 멋진 선배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성시경은 "제대 한지 얼마 안 돼 상태가 좋지 않아 무대에 서도 될 지 걱정했다"며 "좋아하고 존경 하는 박학기 선배가 출연을 권유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는데 눈물이 났다"며 "가수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고 무대에 선 벅찬 심경을 밝혔다.
성시경은 더불어 "김광석 선배의 노래는 주옥같은 곡들이 많다"며 "가수로서 가장 멋진 선배 중에 한 분"이라고 존경을 표현했다.
성시경은 이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거리에서' 두 곡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성시경 외에도 박학기,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박효신 등이 함께 했다. 공연 수 익금과 가수들의 출연료는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