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준수(왼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
6인 남자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준수가 원더걸스의 미국 투어 콘서트에 합류한다.
무릎부상으로 원더걸스 미국 단독 콘서트 투어 참여가 불투명했던 준수는 6일 오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공연에 참여한다"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준수는 "미국에 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LA,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공연에 참석하게 됐다"며 "그 곳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길 바란다"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준수는 1주일 전에 깁스를 푼 상태"라며 "현재 미국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큰 탈이 없는 한 미국 투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1일(이하 미국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릴 원더걸스의 LA,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는 2PM과 함께하는 준수도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준수와 택연을 제외한 2PM 4명의 멤버는 원더걸스의 첫 미국 콘서트 투어 지원을 위해 최근 미국으로 먼저 떠났다. 준수는 부상 때문에 미국행에 오르지 못했으며, 택연은 드라마 종영 파티 참석 후 뒤늦게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원더걸스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 여간 총 27회에 걸쳐 열릴 전미 단독 콘서트 투어인 '원더걸스 월드 투어'에 본격 돌입했다.
당초 20회 예정이던 이번 투어는 지난 5월 말 7회가 추가, 총 27회 공연으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팬들까지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