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성균관…' 주연, 믹키유천과 호흡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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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여자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


8일 제작사에 따르면 박민영은 극중 여주인공인 가냘픈 외모와는 다르게 단단한 심지를 가진 인물 '김윤희'로 최종 낙점됐다.

'김윤희'는 오기와 근성 백단인 강골 처자. 미안한 일을 저질러 놓고 사과 하지 않으면 끝까지 쫓아가 응징하는 성격과 책임감 강하고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늘 문제가 끊이지 않지만, 총명하고 똘똘한 머리 덕에 당면한 문제들을 꿋꿋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뛰어난 글재주를 가지고 있어 책방 필사를 하며 동생의 약값과 생계를 이어오다 병약한 동생 대신 치른 과거 시험으로 덜컥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 유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성균관에서 살아남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영은 제작사를 통해 "김윤희라는 인물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 또한 꼭 해 보고 싶었던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의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물망에 있던 여러 여배우들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박민영의 당당하고 당찬 느낌이 윤희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판단,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시대의 진정한 엄친아 '이선준' 역에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이, 주색잡기에 능하고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귀여운 바람둥이 '구용하' 역의 송중기, 그리고 통제 불능한 시대의 반항아이자 짐승남 '문재신'역에는 유아인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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