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홍봉진 기자 |
2년 만에 '제빵왕 김탁구'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영아가 떨리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영아는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08년 드라마 '일지매'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이영아는 "지금 사실 너무 떨린다"며 "첫 시작할 때 마음처럼 떨리고 긴장되고 설렌다"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이영아는 이 드라마에서 절대미각의 소유자 양미순 역을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는 1970년대 경제 개발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김탁구가 역경을 딛고 제빵업계 1인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영아는 "절대미각을 가진 제빵신동 역할"이라며 "이제껏 보여드렸던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실제 이날 이영아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영아는 김탁구 역 윤시윤과 연기 호흡에 대해 "나이(24)보다 어른스러운 것 같다"며 "연하와 처음 하는데 굉장히 신선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첫 방송은 9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