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기자 |
아침드라마는 아줌마 시청자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 아침드라마는 불륜 소재만 다루는 막장이라는 선입견을 깬 SBS 드라마 '당돌한 여자'.
'당돌한 여자'의 인기가 심상치 안더니 결국 지난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가 집계한 시청률 기록에서 20.2%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당돌한 여자'의 히로인인 이유리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돌한 여자의 인기요인은' 아침드라마가 모두 막장이라는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관을 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 장면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감독님, 극의 캐릭터들을 살아 있게 그리시는 작가님 등 모두가 '당돌한 여자'의 인기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우리 드라마는 아줌마들 뿐 만 아니라 젋은 층까지 고른 시청자 연령대를 가지고 있다"며 "'당돌한 여자'를 보기 위해 출근 시간에 늦기도 하고, 부부가 TV를 보며 다투기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행복한 듯 미소를 보였다.
이유리는 요즘 어딜 나가도 '딸기엄마'라고 불려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긴 호흡의 아침드라마를 촬영하며 쉬는 날이 별로 없어 힘이 빠질 때도 있지만 좋은 팀워크와 시청자들 사랑 덕분에 견딜 수 있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