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탑의 리키 |
'서태지 소년' 리키가 신예 아이돌그룹 틴 탑 멤(TEEN TOP) 멤버로 전격 발탁됐다.
10일 틴 탑 소속사인 T.O.P미디어 측은 "틴 탑의 사진이 공개된 뒤, 멤버 리키를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낯이 익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리키는 다름 아닌 서태지 '휴먼드림 ' 뮤직비디오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T.O.P미디어 측은 이러 "리키는 음악적 재능과 끼도 많이 이번에 틴 탑의 멤버로 나서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리키는 지난 2008년 서태지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 출연, 로봇아이와 인간아이 등 1인2역을 소화했다. 리키는 '휴먼드림' 뮤직비디오 속에서 수준급 연기를 선보이며, 서태지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서태지 소년'으로 불리는 등 유명세를 탔다. 리키는 서태지에 의해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키가 소속된 6인 남자 아이돌그룹 틴 탑은 미국 MTV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싱'(VICE GUIDE TO EVERYTHING)의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 편의 주인공으로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MTV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아시아 전역의 데뷔 이전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음악적 실력과 스타성,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사전 조사했다. 이후 틴 탑을 취재 대상으로 최종 낙점, 지난 4월 중순 현지 프로듀서가 직접 방한해 트레이닝과 데뷔 준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싱'은 올 여름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 9월 미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