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연출 김호상)가 최근 멤버들이 직접 모내기한 쌀을 가을에 수확 후, 'G7쌀'을 내놓는다.
'청춘불패' 김호상PD는 1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추수 후 '청춘불패 G7쌀'이라는 이름으로 쌀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G7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소녀시대 유리· 써니, 포미닛 현아, 카라 구하라, 티아라 효민, 시크릿 선화 등 걸그룹 멤버 7명을 이르는 말.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말 강원도 화천 유치리 인근 논 1600평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모내기를 했다. 구하라가 이앙기를 이용, 한결 수월하게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
김PD는 "'G7'쌀을 20kg용량 정도로 포장한 뒤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해 나눠드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청춘불패'는 'G7쌀'외 유치리 세트장 인근에 심은 옥수수 등 7종류의 곡물 및 채소도 수확 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PD는 "수확물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기부하는 등 의미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청춘불패'는 지난 3월 방송을 통해 친환경 농작물 수확 및 판매, 우리농산물로 경연대회 출전, 공부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태어나기 등을 약속했다. 지난 4월 말 상추를 수확, 첫 번째 약속을 지켰다.
한편 '청춘불패'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유리, 써니, 현아가 하차한다. 18일부터 f(x)의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주연, 뮤지컬배우 소리가 새 멤버로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