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나와 내 가족의 삶 망가졌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6.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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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 학력 위조 논란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이 망가졌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11일 오전 한 언론에 스탠포드대 성적표를 공개한 직후인 낮 12시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동일한 내용으로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글을 올렸다.


타블로는 "저는 당신들에게 거짓말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라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번 일이 발생하고 자신과 가족이 피해를 입었음을 강조했다.

타블로는 이와 동시에 "I didn't lie to you. Yet the lives of me and my family are scarred. I pray this doesn't happen to anyone else."라고 영어로도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4월 말 자신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거짓 루머를 유포한 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네티즌은 미국 명문대학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타블로와 관련 "이 대학 졸업생이 아니며, 이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 망할 것"이란 내용의 글을 인터넷 상에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네티즌이 미국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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