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가 학력위조 논란에 불구, 자신을 신뢰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타블로는 지난 11일 오후께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래하고 긴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끝까지 진실을 지켜 주신 많은 분들, 저와 제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맙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타블로는 이날 오전 한 언론에 스탠포드 대 성적표를 공개한 직후인 낮 12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학력 위조 논란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이 망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4월 말 자신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거짓 루머를 유포한 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네티즌은 미국 명문대학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한 타블로와 관련 "이 대학 졸업생이 아니며, 이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 망할 것"이란 내용의 글을 인터넷 상에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네티즌이 미국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