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가 방송에서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정시아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연출 김광수) 최근 녹화에 출연, 자신의 아들은 천재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목을 가누는 것을 보며 '천재 아닐까 생각했었다'면서 "최근 더 그런 확신을 가지게 된 일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보통 아이들은 돌 지나야 걷기 시작하지만 아들 준우는 8개월 반 만에 걸었다"면서 "진짜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시아는 이날 방송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홀로 외롭게 자랐다"고 고백하며 "결혼하면 꼭 아이를 많이 낳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출산 당시에는 '내가 엄마가 될 자격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막상 아이를 낳아 기르다보니 '셋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 확고히 들더라"면서 "2년 정도 후에 둘째를 낳고 싶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2009년 3월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지난 7월 아들 백준우 군을 낳았다.
이날 녹화 분은 14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