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밴드'의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담은 통신사 광고 |
'황선홍 밴드'가 예능 프로그램에 떴다.
오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는 월드컵 히어로 특집을 마련,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이 출연한다.
황선홍과 유상철, 김태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들은 최근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담은 통신사 광고에서 '황선홍 밴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을 통해 이들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남다른 재치와 입담을 과시, 2002 월드컵 당시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또 남아공 올림픽에 출전한 후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놀러와' 제작 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맞아 특집을 준비하게 됐다"며 "중계권이 없어 이번 월드컵을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못하지만, 지난 월드컵의 주역들을 초청해 관련 이야기를 나눠 보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홍은 현재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유상철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감독을 맡고 있다. 김태영은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팀과 관동대학교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