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뉴스'가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 1TV '9시 뉴스'는 17.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SBS가 단독중계한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 생중계 시청률 9.1%의 두 배 가까운 시청률이다.
이어진 남아공 월드컵 개막 콘서트 스페셜 에디션 역시 9.1%의 시청률을 보이며 13.4%의 시청률을 보인 KBS 2TV 'VJ특공대'나 13.1%의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시청률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SBS를 통해 방송된 개막전 남아공 대 멕시코의 경기는 19.1%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