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PD "남아공 현지촬영, 불상사 없었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6.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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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이 2010 남아공 월드컵 현지 응원전의 뜨거운 열기를 담아 낼 예정으로, '해피선데이' 총괄 프로듀서 이명한PD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2일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을 현지에서 카메라에 담고 지난 14일 귀국한 이명한PD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지의 응원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왔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한PD에 따르면 오는 2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내용은 한국 대 그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교민 100여명과 이윤석이 함께 한 응원. 이윤석은 교민들과 함께 붉은악마로 변신, 한국팀의 승리를 응원을 통해 기원했다.

이PD는 더불어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극히 일부만 보여 드린 것이다"며 "생생한 현장을 보다 재미있게 보여드릴 것이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명한PD는 남아공 치안 불안과 관련 "우범지역이 아닌 곳에서만 보호를 받으며 이동했으며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SBS측이 FIFA(피파) 규정위반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남자의 자격' 13일 방송분 한국 대 그리스전 일부 영상에 대해서도 "SBS측에서 뉴스보도용을 전제하지 않았고 사전 허가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SBS측이 제기한 FIFA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지만 향후 남아공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됨을 시사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팀은 12일(한국 기준) 한국 대 그리스 전을 비롯해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 23일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나이지리아 전의 응원 모습을 안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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