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문 영진위원장 @이명근 기자 |
17일 오후2시 서울 동대문구 영화진흥위원회 앞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정상화와 조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일동이라고 집회 주체를 밝힌 한 관계자는 "집회에 100여명의 영화인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영진위 정상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 행동이 있었지만 조 위원장은 영화계 안팎의 요구들을 외면한 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위원장의 독립영화제작지원 심사 외압 사건 이후 공식적인 업무를 하지 못하고 여러 지원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기자회견도 열고 성명서도 발표했으며 문화부에서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이 불공정한 공모를 통해 운영주체가 바꿔치기 돼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 압력과 '시' 마스터영화제작지원 0점은 영진위의 저열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