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률 조시회사 TNmS에 따르면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의 시청률은 51.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민의 절반이 넘게 본 셈이다.
비록 강호 아르헨티나와 4대1로 패했지만 이번 아르헨티나 전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대1 상황에서 동점 골에 대한 기대가 컸던 후반 30분으로, 시청률 74.5%를 기록했다.
전반전의 시청률은 65.4%, 후반전의 시청률은 70.2%로 나타나, 후반전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그리스 전 전반전의 시청률, 59.0% 대비 6.4%, 후반전의 시청률 67.2% 대비 3.0% 수치만큼 높은 것이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천금 같은 만회 골이 터진 시점인 21시 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로 나타났다. 이번 아르헨티나 전 시청률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6대 광역시 모두 시청률 4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온 국민의 관심이 이번 아르헨티나 전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전 시청률은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였던 그리스 전 시청률 48.4% 대비 3.1%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16강 진출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는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아르헨티나 전 이후 방송된 그리스 대 나이지리아 전의 시청률은 가구, 전국 기준 20.0%의 시청률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