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르헨티나 전 대패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이것이 아시아의 현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을 시청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속속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아르헨티나는 정말 강하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며 "이것이 아시아 축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이 이 상태라면 나이지리아 전도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평했다.
"밥맛이 난다", "아시아 최고라고 하더니 보기 좋다" 등 다소 자극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참고로 2ch은 익명게시판으로 비교적 여과 없는 의사표현이 이뤄지는 곳이다.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도 조심하자'에 더 가깝다. 일본역시 19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각), 피파랭킹 4위의 네덜란드와 예선 2차전을 치루기 때문이다. 랭킹만 보면 7위의 아르헨티나보다도 앞선다. 대패의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한국 팀 결과를 두고 쉽게 왈가왈부 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중 한국이 2대1로 뒤지던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를 추격하며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이자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한국뿐이다"라고 평하기도 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일본의 네덜란드 전 모습이 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한국, 북한, 일본 등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게 두 경기를 치른 상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그리스와 카메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북한은 비록 브라질에 졌지만 2대 1로 석패하며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국 대패에 일본 네티즌 반응 "남일이 아니야"
김성지 기자 / 입력 : 2010.06.18 14:12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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