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제작자 제이슨 리(왼쪽)와 재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
18일 전격 방한한 남성그룹 2PM의 전 멤버이자 리더였던 재범(23)이 입국과 함께 영화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범은 18일 오후 5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5시50분께 공항 내 F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F게이트 앞에 모인 1000여 팬들은 일제히 뜨거운 함성으로 재범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날 재범의 입국 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미국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총 프로듀서 제이슨 리는 "재범이 오늘 입국과 함께 영화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이슨 리는 "오는 23일부터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라 입국 후 별도의 휴식 시간 없이 주말 동안 영화 촬영 준비에 매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재범은 하얀 비니 모자에 검은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출국 당시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미소를 건넸다.
한편 재범은 연습생 시절 때 쓴 한국 비하성 글이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해 9월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또 올 2월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가 재범의 사생활을 이유로 그의 2PM 영구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국내에서의 활동 재개가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미국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그는 한국을 떠난 지 9개월 만에 전격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