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
개그맨 김국진이 KBS 2TV '남자의 자격'이 중계권 문제로 월드컵 경기영상을 많이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국진은 20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응원현장에서 열기를 전했다. 김국진은 그리스전에 앞서 남아공 현지로 떠난 이경규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정진 김성민 등과 달리 스케줄 문제로 그리스전 이후 현지로 떠났다.
김국진은 이날 "저희가 경기장면 많이 못 보여드리는 거 죄송합니다"라며 "어쩌겠습니까"라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김국진은 국가대표팀의 득점 찬스에서 환호를 한 뒤 "아, 이런 거 못 보여주잖아요"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남자의 자격'은 13일 방송에서 그리스전 응원열기를 전한 뒤 중계권을 가진 SBS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에 KBS 측은 "SBS 측과 협의가 이뤄진 사항"이라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은 이날 방송에서도 그리스전 경기 영상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