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결방효과, '일밤' 웃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6.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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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의 '뜨거운 형제들'
'패떴2'의 갑작스러운 결방에 '일밤'이 웃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8.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5.9%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이날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2'가 결방했다. 그러나 경쟁프로그램 KBS 2TV '해피 선데이' 시청률이 지난주 21.4%에서 17.5%로 시청률이 하락한 반면, '일밤'의 경우에는 시청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SBS에서 대신 방송한 남아공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는 4.4%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패밀리가 떴다2'의 결방 효과로 '일밤'이 웃은 셈이다.

최근 1부 '뜨거운 형제들'과 2부 '단비' 2개 코너 체제로 방송중인 '일밤'은 '뜨거운 형제들'이 코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감동 프로젝트 '단비' 또한 재미와 감동을 조화시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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